IQ 148, 한국 멘사 회원 1000여 명(경향신문)
등록일 l 08-10-12 22:06 조회 l 1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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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멘사코리아 봄소풍. <멘사코리아 제공>
 
의사, 교사, 만화가, 택시운전사 등 직업 다양… IT 분야가 30% - 2008 07/29  뉴스메이커 785호

 소위 천재들의 모임이라는 ‘멘사(MENSA)’. 라틴어로 ‘탁자’라는 뜻을 지닌 멘사는 1946년 영국에서 창설했으며
‘상위 2%’의 IQ를 지닌 사람들의 모임이다. 전 세계 100여 국에 10만여 명이 있다.
 한국에서는 1996년 출범했으며 매달 서울 등지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통과하면 회원 자격을 얻는다.
즉 총 40문항을 20분 동안 풀어 IQ 148을 넘으면 회원이 된다.
이 테스트 방식(레이븐스 매트릭스 테스트 또는 FRT 테스트)은 학교에서 실시하는 IQ 테스트(웩슬러방식)와 달리
숫자 또는 문자와 관련한 문제가 들어 있지 않다. 이 시험을 통과한 한국 멘사 회원은 지금까지 1000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머리가 뛰어나니 대부분 일류대 출신일까. 지적인 직업에 종사할까. 부자일까.
부모나 자녀도 똑똑할까. 이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나와 있지 않다.
멘사가 평등정신을 추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 자체를 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멘사 내에 금융, 부동산, 과학 등 분야별로 동호회가 활성화되어 있어 이들을 통한 추측만 가능할 뿐이다.

전 세계 100여국 10만여 명

한국일보 전략실에서 근무 중인 원유빈(35) 멘사코리아 홍보분과장에 따르면
멘사 회원의 연령은 중학생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하지만 2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30대는 30~40% 정도다.

학력은 카이스트와 서울대·연대·고대 등 소위 명문대 출신이 많지만 중졸이나 고졸 또는 대학 중퇴자도 적지 않다.
원 분과장은 “어려서 똑똑하다는 말을 듣던 아이가 학교에서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흥미를 잃거나
다른 아이들 앞에서 아는 체를 한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이처럼 이런 저런 이유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중퇴하고 검정고시를 보는 경우도 꽤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IQ와 학업 성적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은 2005년 5월 실시한 한 설문조사 결과로도 알 수 있다.
멘사코리아 회원 250명의 응답자 중 19%(49명)만이 “학교 다닐 때 성적이 최상위권에 들었다”고 대답했다.
‘상위권’이라고 응답한 회원은 47%(121명)이었으며 ‘중하위권’이라고 말한 회원도 23%(61명)였다.

직업도 의사·한의사·디자이너·만화가·교사·금융인·택시운전사 등 다양하다.
최근엔 IT 분야 종사자가 전체 회원의 30%에 달할 정도로 부쩍 증가했다.
멘사회원 대다수는 카드나 보드 게임 등 머리 쓰는 놀이를 즐긴다. 숫자와 도형, 추리력과 관련한 게임을 좋아한다.
복잡할수록 더 파고든다. 지난해 초에는 멘사코리아 회원들의 댓글놀이가 네티즌 사이에서 ‘천재 놀이’로 회자되며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른 일도 있었다.

멘사 회원들의 부모나 자녀는 똑똑할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개인차가 크다는 얘기다.
IQ 172로 멘사 회원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선임연구원인 한규헌(34) 박사는 “부모님은 평범하신 분”이라면서
“지능지수는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내 경우 어린시절의 지적 자극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어린 시절 그의 방은 알파벳과 영어 단어가 적힌 벽지로 꾸며져 있었는데 이것을 매일 보며 영어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또 그의 부모는 그가 어떤 문제를 풀지 못할 경우 해당 문제와 비슷한 종류의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점차 영역을 확장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었다고 한다.

<박주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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