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tory] IQ 148 이상의 모임 멘사 … 지능지수는 행복·성공의 보증수표?
등록일 l 10-08-28 23:13 조회 l 16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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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사의 세계’를 알고 싶다

멘사(Mensa)’는 부러움과 호기심의 대상이다. 인구의 상위 2%, 지능지수(IQ)가 148이 넘는 수재들의 모임이기 때문이다. 슬쩍 질투도 난다. 머리 나빠 인생살이가 꼬였다고 의심하는 범인(凡人)들에겐 더욱 그렇다. 과연 IQ는 ‘행복의 보증수표’인가. 멘사와 성공은 동의어일까. 궁금증을 풀기 위해 가 3인의 멘사 회원과 접촉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멘사 인물인 미국의 영화배우 지나 데이비스(54). 그는 ‘통념을 넘어선 도전, 목표물을 쟁취하려는 근성’을 성공의 무기로 강조했다. 한국의 젊은 멘사 남녀 2인과 마주했을 때도 화두의 중심은 어느새 ‘실패담과 도전’에 옮겨 가 있었다. 처음엔 주눅 들었던 ‘보통 머리’ 기자의 어깨도 다시 꼿꼿해졌다.


IQ 상위 2% … 매달 논리·관찰력 문제로 가입 테스트

‘허본좌’로 불리며 지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허경영씨는 IQ 430을 자처해 논란이 됐다. 얼마 전부턴 IQ 180으로 알려진 가수 타블로를 두고도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있었다. 이렇듯 유명인의 지능지수가 잇따라 입방아에 오르며 IQ 높은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그러나 아직은 멘사에 대해 알려지지 않은 게 더 많다.

멘사는 변호사 롤랜드 버릴과 법률가·과학자인 랜스 웨어 박사가 1946년 영국 옥스퍼드대학에서 설립했다. 그들은 인구의 상위 2% 안에 드는 높은 IQ를 가진, 영리한 사람들이 모여서 토론하고 교류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멘사는 라틴어로 ‘탁자(Table)’라는 뜻이다. 또 ‘지성’을 뜻하는 라틴어(Mens)도 철자가 비슷하다. 두 라틴어를 더해 ‘지성인들이 모이는 둥근 탁자’라는 취지의 이름이 탄생했다. 둥근 탁자는 국가와 인종·학력을 가리지 않는다는 멘사의 ‘평등정신’을 상징한다.

한국에 첫선을 보인 건 1996년이었다. 멘사국제협회와 회원인 안효진씨의 협의로 이때 첫 시험을 치렀다. 멘사코리아의 이민구 홍보분과장은 “국내 회원은 현재 1500여 명”이라며 “멘사 회원끼리는 서로 ‘멘산(Mensan)’이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국내 회원의 특이한 점은 정보기술(IT) 종사자들과 교수·교사가 많다는 점이다. 20대가 많은 것도 특징이다. 국제적으론 100여 개국에 11만 명이 회원으로 있다. 나이는 2세부터 100세 넘는 노인까지 다양하지만, 20~60대가 대부분이다. 세계에서 회원이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으로 5만7000여 명에 이른다.

일반인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게 어떻게 회원을 뽑느냐는 것이다. 달마다 치러지는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합격하면 회원증도 나온다. 20분간 45문제를 맞혀야 한다. 1문제당 30초꼴이다. 응시자의 IQ 점수는 절대수치로 나오는 게 아니라 상위 1%(IQ 156), 상위 2%(IQ 148) 이런 식으로 제공된다.

공부 많이 한 사람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기존 IQ 측정과 달리 시험 문제도 교육 수준에 따라 달라지지 않도록 신경을 쓴다. 언어·숫자 학습에 따라 성적이 차이 나는 문제는 배제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논리력과 관찰력을 가늠할 수 있게 주로 도형 퍼즐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험정보는 홈페이지(www.mensakorea.org)에서 볼 수 있다. IQ 높은 사람의 모임으로 멘사만 있는 건 아니다. 예컨대 ‘기가 소사이어티’라는 단체는 인구의 상위 0.0000001%에 드는(IQ 190) 사람이 회원이다. 멘사와 달리 폐쇄성이 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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