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적 또는 후천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 한국에 유난히 많다. 그러나 상당수의 머리좋은 사람들은 그 좋은 머리를 탐욕챙기고 불법을 저지르는데 쓰면서 남에게 피해를 준다. 국가적인 피해를 주는 사람도 적지 않음을 우리는 목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멘사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 회원 100명 가량이 제1회 환경 보호 캠페인을 인천 영종도 을왕리 선녀바위에서 개최해 눈길을 끈다.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 팀 회원들이 함께했다고 한다.
휴가철이 지나간 을왕리 해변에는 많은 쓰레기와 어업 폐기물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양측 참가자들은 해안가 일대를 돌며 집중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멘사 회원뿐만 아니라 성난 고래의 노래 프로젝트팀 회원들, 포토그래퍼 정재원, 그리고 연예인 그룹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세대와 집단이 힘을 모으는 뜻깊은 장이 되었다.
특히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기획된 예능 프로그램 “클린 챌린지(가제)” 촬영이 병행되어, 개그우먼 김승혜·김혜선과 아이돌 그룹 ‘더윈드’의 멤버들이 팀장으로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예인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협력과 경쟁을 병행하는 새로운 형식의 환경 캠페인을 체험했다. 촬영분은 콘텐츠진흥원 플랫폼에 공개되며, 향후 방송 편성 가능성도 논의 중이다.
멘사코리아 사회공헌위원회의 오정환 위원장은 “멘사 하면 흔히 ‘천재’와 ‘퍼즐’을 떠올리지만, 이제는 나눔을 함께 실천하는 단체로도 자리매김하고자 한다”라며 “오늘의 작은 실천이 바다와 환경을 지키는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후 참가자들은 환경 보호에 대한 소감을 나누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멘사(Mensa)는 전 세계 상위 2%의 지능지수를 가진 인재들이 가입할 수 있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100개국 이상에서 10만 명 이상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한국 지부인 멘사코리아는 1996년 창립되어 현재 약 3000명의 정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엔 세계 상위 2% 지능을 가진 사람들이 멘사 회원수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