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논쟁 해결 부탁-_-
작성자 l 주민우 등록일 l 04-11-06 17:07 조회 l 664
문1 문2 문3 중에서 문1이 천국가는 문이고 문2, 문3이 지옥가는 문이라 합시다..


1. 자기 선택을 바꾸지 않는 경우 :
  첫번째 문을 선택해서 바꾸지 않는 경우-> 천국감
  두번째 문을 선택해서 바꾸지 않는 경우-> 지옥감
  세번째 문을 선택해서 바꾸지 않는 경우-> 지옥감
  천국갈 확률 : 1/3

2. 자기 선택을 바꾸는 경우 :
  첫번째 문을 선택한 후, 저승사자가 지옥이라고 알려준 문이 아닌 문으로 가는 경우-> 지옥감
  두번째 문을 선택한 후, 저승사자가 지옥이라고 알려준 세번째 문이 아닌 첫번째 문으로 가는 경우-> 천국감
  세번째 문을 선택한 후, 저승사자가 지옥이라고 알려준 두번째 문이 아닌 첫번째 문으로 가는 경우-> 천국감
  천국갈 확률 : 2/3


3. 또다른 논쟁거리인 천국 갈 확률 :
 위의 6가지 보기중에 3가지가 천국 가므로...
 1/2 의 확률로 천국에 갑니다...


굳게 믿지 마시고...

위와 같은 생각을 하신 후,

선택을 바꾸세요... ㅠㅠ

우리 모두 천국에서 봅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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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오 [vien] 04-11-06 17:30
 
  추연희씨 생각은 모르구, 전 문제의 확률으로 낸 답을 가지고 한 말은 아니였습니다.
만약 그 문제와 같은 일이 현실에서 마주쳤을 때,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지에 대해서 올린 글입니다.
그래서 전 그 문제의 답은 선택을 바꾸는 것이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문제가 중요한 시험 문제이고 꼭 맞아야 되는 문제라면 확률적인 답을 쓰겠지만요.

제가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건방지게 한 마디 할게요...
물론 어느 누군가가 들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제 생각을 말하는 겁니다.
인생은 그렇게 확률적으로만 살아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러떠 1등 당첨될 확률에 들어보신 적 있습니까? 정말 말도 안되는 확률이더군요.
하지만 매달 1등 당첨자들은 계속해서 나옵니다. 그걸 확률적으로 표현 할 수 있나요?
이렇듯 때로는 자신의 직감을 믿어야 될때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운도 중요하지요.
또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자신의 믿음과 판단에 맡겨야지,
남의 말에 혹해서 판단이 흐려지만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선택하는 것도 자신이구 결과에 책임지는 것도 자신입니다.

그럼 전 처음부터 천국을 선택해서 만나뵙겠습니다.
조학준 04-11-09 00:47
 
  쉽게 생각하십시오
1. 저승사자가 천당문은 열수 없으므로 확률이 1/2이 될수는 없습니다
2. 일단 지옥문을 선택할 확률이 2/3 저승사자가 지옥을 하나 해결해 주므로 남아있는 문이 천국일 확률은  당연 2/3입니다.

또다른 접근방법
1. 저승사자는 지워버리세요 중요한 것은 처음에 선택할 확률 지옥2/3 천당 1/3 여기까지는 이의 없으시죠? 여기서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임의로 하나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지옥을 하나 알려 주는 것이죠.. 즉 내가 선택한것과 남아있는 하나는 반드시 반대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처음에 지옥선택 했으면 남은것은 천국 또 그반대, 결국 처음선택에서 선택을 바꾸면 천당갈 확률 2/3 이해 목하신분 연락바람 (017-671-4148)
근데 여기모임 진짜 천재들 모임 맞나여??
멘사 시험보려 들어와 봤는데... 실망이네여..
풀리지 않는 문제 있으면 연락요([email protected])
윤혜정 04-11-09 21:12
 
  권성오씨의 말씀 참 좋네요. 확률은 확률일 뿐이고 자신의 믿음과 판단이 중요하다는 거..
확률이라는 것 참 이상한 것 같습니다.
시험 칠 때 1/5의 확률으로 찍어서 한바닥의 5문제를 다 맞춘 친구를 봤습니다.
수학시험이라서 뭔가 답을 향한 실마리를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겁니다. 답을 알고 있었다면 확률은 1이겠죠.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5문제를 다 맞출 확률은 1/3125더군요.(네. 계산했습니다.-_-;;)
이번 국사시험에서 5문제를 다 찍어서 다 틀린 저에게는 우울한 이야기지만요.

'큰 수의 법칙'이란게 있던데, '실제로 일어나는 통계적확률'과 '수학적확률'은 통계적확률의 시행반복횟수를 무한정 늘릴수록 비슷해진다는 거요. 하지만 현실에서 시행반복횟수를 무한정 늘릴 수는 없을 것 아닙니까?ㅎㅎ
운이나 직감같은것, 살면서 꼭 필요한 요소인것 같습니다.
행운을 부를 수 있는 방법같은건 없을까요?
권성오 [vien] 04-11-10 03:46
 
  윤혜정씨 감사합니다.
친구를 만나서 기분 좋게 술 한 잔 했는데...
여기에 일부지만 저에 대한 글이 있어서 참 기분이 좋네요^^


전 게임을 참 좋아합니다. 어쩌면 좋아하도록 쇄뇌 당했다고 해도 될 정도입니다.
그 만큼 제 성장 과정에 있어서 게임은 빠질 수 없을 만큼 큰 자리를 매꿨습니다.
하지만 정작 그 자리는 게임이 아닌 사람들이었습니다. 게임을 하며 만난 사람들이죠
전 그 사람들과 같이 게임을 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조금 허왕되게 세상을 살아가는 법과 사람을 만나는 법을 배웠다고 할 수 있죠.
전 게임을 하며 처음으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란 걸 배웠습니다.
또 사람을 알려면 내게 맞춰가는 게 아니라 그 사람에게 맞춰가는 걸 배웠습니다.

전 누군가가 나보다 뛰어난 점이 있어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나보다 뛰어나면 전 더욱 노력해서 그 사람과 동등한 위치에 서려 하구,
그럼 그 사람은 숨겨둔 한계까지 들어내놓게 됩니다.
그 때가 되야 비로서 그 사람을 인정하게 되지요.

또 반대의 경우 저 보다 실력이 많이 뒤쳐지는 사람과의 경쟁이 있을 경우에
저는 그 사람과 비슷한 실력으로 맞춰줍니다.
하지만 결코 어떤 한 가지 면이라도 그 사람에게 꿇리지 않을 한도 내에서 입니다.
즉, 그 사람이 포기 하지 않게큼 유도를 해주며 절대적인 강자로 남는다는 거죠.
물론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도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만 하죠.

행운 역시도 누군가가 자신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어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아무리 사소한 행운 일지라도 그 행운으로 인하여 자신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지갑에 항상 수표만 들고 다니는 사람이 천원짜리 지페의 소중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반대로 천원짜리 만원짜리 지페만 사용 해 본 사람이 수표의 편안함을 알 수 있겠습니까?
이와 같이 사람이 느끼는 행운도 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당연히 사람이라면 보다 많은 것, 보다 좋은 것, 보다 낫은 것을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게 한 번에 이루어 질 수 없듯이 한 번에 큰 행운을 바라기 보다는,
작은 행운부터 차근차근 쌓아가 큰 행운을 만들어가는 게 올바른 이치라 생각합니다.
즉, 처음부터 많은 걸 바라는 사람은 같은 기회를 맞이하지만 다른 사람에 비해서
행운이 적다고 느낄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죠...

얼마전에 종영된 드라마 " 매직 "이란 드라마에서 주인공 남자가 한 말중에
" 비싼 것은 비싼 만큼 그 값 어치를 한다. "
전 이 말에 참 공감을 합니다. 사람들은 물질적인 면에선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비싸다고 생각해도 사람들이 찾는 이유는 자신이 그마만큼 얻는 것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무슨 일이든 많은 경험을 해봐야 어떤 것이 좋은 지 나쁜 지를 알고,
나에게 주어진 상황이 행운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무슨 일을 하던간에 그 일에 대해 잘 알아야 행운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행운은 항상 자신의 곁에 있다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윤혜정 04-11-11 22:31
 
  고맙습니다.
님이 하신 말씀이 저한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요새 많이 우울했는데 저한테 뭔가를 이야기했다는 것만으로도 용기가 생기네요.
잘 살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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