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답을 쓴 아이에게 보여지는 부모의 평소 모습과 교육관을 자연 스럽게 읽을 수 있으며, 캡춰를 하고 인터넷에 퍼 나르는 사람 역시 단순재미 외에 다른 생각이 없었을 듯 보이고, 따라서 그도 부모의 인격, 가치관과 크게 다를게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이미 단순재미로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 만큼의 소양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그들의 감성이 일반적으로 여겨지는 자연스러움이라는 것. 이들 모두를 통해 이미 낮아져 버린 인심의 역치가 자연스러워진 지금에..지형범님은 '세상 인심 한 번 팍팍하네... '라고 말씀하셨다
누군가 짚어 주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것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