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퀴즈들을 봤는데...이 문제 말입니다...
작성자 l 김종헌 [arzent] 등록일 l 04-10-25 15:15 조회 l 1235
인터넷상에서 돌아다니는 문제라 이미 접하신분도 있을지...
이미 접하신분은 댓글 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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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킨지라는 회사 입사문제로 알려짐
이상한섬마을에 1000명의 주민이 각 1마리의 개 총 1000마리를 기르고 있다
1. 이들은 아주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며 확신이 없으면 행동을 하지 않는다.
- - 확신이 서면 바로 행동에 나선다 즉 개를 사살한다.
2. 자신은 남들의 개는 객관적인 판단을 할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개는 객관적인 판단을 할수 없다.
- - 즉 자신의 개는 미쳤는지 미치지 않았는지 판단할수 없다.
3. 자신의 개는 자신만이 죽일수 있다.
4. 주민들은 조용한 사람들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지 않는다.

위의 조건하에서 다음과 같은 일이 발생하였다.
어느날 섬마을에 뛰어난 예언자가 나타나 미친개가 있음을 알려줬다
몇마리인지 말하지 않았으며, 이 개로 인하여 섬은 멸망에 이를수 있으므로 미친개를 빨리
제거하여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홀연히 떠나버렸다

사람들은 이말이 직감적으로 진실임을 알았으며
마을회관에 개들을 데리고 나와 서로의 개들을 관찰하고 돌아갔다
첫째날은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둘째날 그들은 또다시 마을회관에 자신의 개들을 대리고 와서 서로의 개들을 관찰하고 돌아갔다
둘째날도 아무런일이 일어나지 않앗다
세째날 그들은 또다시 마을회관에 자신의 개들을 대리고 와서 서로의 개들을 관찰하고 돌아갔다
세째날도 아무런일이 일어나지 않앗다
네째날 그들은 또다시 마을회관에 자신의 개들을 대리고 와서 서로의 개들을 관찰하고 돌아갔다
네째날도 드디어 총성이 들렸으며 총성은 몇방이 들렸는지 알수가 없다.
물론 총소리는 개의 주인에의해 난것이다.

1. 미친개는 모두 몇마리인가.
2. 그 이유는?



달린 꼬리글들을 보면 미친 개는 네 마리가 된다고 했는데...
일단 한 마리라면 다른 사람들은 다 미친 개를 한 마리 보게 되었을 것이고 그 주인만 미친 개를 못 보았으니 자신의 개가 미친 개라 판단하고 죽이면 문제는 해결되겠죠...
미친 개가 있다는 예언자의 말이 직감적으로 진실임을 알았다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미친 개가 두 마리 이상이라면...
미친 개의 주인은 '전체 미친 개-1'마리의 미친 개를 보게 될 것이고 미친 개의 주인이 아니라면 모든 미친 개를 보게 되겠죠...
하지만 주민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 받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미친 개의 주인이건 아니건 다른 미친 개를 보았으니 자신의 개는 안 미쳤다고 생가각하거나 자신의 개도 미쳤다고 생각하거나 둘 중 하나겠지만...
개들이 전부 미치지 않은 이상은 안 미친 개들도 보았을테니 자신의 개는 안 미쳤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개는 안 미쳤다고 생각하니까 아무도 개를 죽이지 않겠죠...
즉 한 마리일 경우는 미친 개를 못 본 사람만이 자신의 개가 미쳤다고 생각할테니 그 한 마리가 죽고 상황 종료...
반대로 여러 마리라면 자신의 개가 미쳤다는 것을 자신은 모르고 다른 미친 개들을 봤으니...
아무도 안 죽였을 겁니다...
그러나 네째 날 총성이 울렸다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개를 죽였다는 말이 되고...
그렇다면 미친 개가 한 마리라서 한 마리만 죽었거나 아니면 한 마리도 없기에 다들 자신의 개가 미쳤다고 생각하고 전부 죽였거나 둘 중 하나겠지요...
자신의 개가 미치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는 미친 개들과 안 미친 개들을 보고 자신의 개가 안 미쳤다고 판단할 수 있고  자신의 개가 미친 사람의 경우는 미친 개들과 안 미친 개들을 보고 자신의 개도 미쳤다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잖아요...
그렇다면...
그런데 어떻게 네 마리가 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요...
네째 날까지 가서 총성이 들린다는 건 트릭이 아닐까요...?
미친 개가 한 마리이거나 한 마리도 없을 가능성이 높고...
네째 날까지 간 건...
아무리 직감적으로 예언자의 말이 진실임을 알았다해도 자신이 기르던 개를 아무 망설임 없이 죽일 수 있을까요...?
주민들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며 확신이 서면 바로 행동에 옮긴다고 했는데...
꼭 내 개가 미쳤다는 확신이 서면 바로 행동에 옮긴다는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즉 미친 개가 한 마리가 있거나 한 마리도 없거나 일단 내 개가 미쳤다는 생각이 들 것이고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망설일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본 결과...
마을이 멸망하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차라리 내 개를 죽이는 것이 나을까요...?
즉 마을이 멸망하는 것 보다는 내 개가 죽는 게 낫다고 확신을 하는 것이 나흘 걸리게 되고...
미친 개가 한 마리라면 미친 개를 한 마리도 보지 못 한 미친 개의 주인은 나흘째 되는 날 마을이 멸망하는 것보다는 내가 개를 죽이는 게 낫겠다고 확신하고 자신의 개를 죽였을 것이고...
한 마리도 없다면 마찬가지로 마을 사람들 모두가 개를 죽이는 게 낫겠다는 확신을 네째 날 하게 되고 아무도 미친 개를 못 보았으나 예언자의 말은 사실이라고 믿었으니 모두가 자신의 개를 죽였을 것이고...
네째 날 즉 4라는 숫자는 그리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가각하는데요...

미친개가 한마리라면 첫째날 알 수 있습니다. 미친개의 주인은 마을 회관에 모였을 때, 미친개를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죠. 그러니 당연히 자신의 개가 미쳤다고 판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친개가 두마리라면 둘쨋날 알 수 있습니다. 첫째날 미친개의 주인은 자신의 개가 아닌 또다른 한마리의 미친개를 발견할 것이고, 자신의 개는 미쳤는지 안미쳤는지는 알 수 없기 때문에 일단 판단을 유보합니다. 다음날 미친개 주인 두사람은 서로의 개를 다음날 회관에 대리고 옵니다. 그럼 그 두 주인은 자신이 발견한 미친개가 한마리인데도, 그 개가 죽지 않았다면, 자신의 개도 미쳤다는 판단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한마리만 미친개라면 이미 첫쨋날 죽었을 것이기 때문이죠.
미친개가 세마리라면 셋쨋날 알 수 있습니다. 이유는 윗 글과 유사합니다. 미친개의 주인은 항상 실제 미친개보다 하나 적은 수의 개를 발견할 것이고, 자신의 개가 미쳤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것은 항상 마을회관에 모인 횟수와 같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정답은 네마리가 되겠습니다.

라는 것이 정답이라면...
미친 개가 두 마리 이상일 경우...
다른 미친 개가 다음 날도 살아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개도 미쳤다고 판단을 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지 알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미친 개가 두 마리 이상이라면 자신의 개가 미쳤는지 자신은 알 수 없으며 주민들은 서로 의견을 주고 받지 않는다고 했으니...
미친 개의 주인도 미치지 않은 개의 주인도...
미친 개가 다음 날도 살아있는 것을 보고 자신의 개도 미쳤다고 생각하거나 자신의 개는 미치지 않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은 똑같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좀 자세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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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오 [vien] 04-10-25 17:04
 
  방금 대충 읽어봤는데요...
1~4번까지 조건이 주어졌잖아요....
자신의 개는 판단 할 수 없구 자신만이 죽일 수가 있죠...
그리고 핵심은 ★ 그 마을 주민들은 한명도 빠짐없이
이 문제를 풀만큼 현명하다는겁니다. ★ <- 추연희씨 설명
한마디로 "주민 모두가 다 같은 생각"을 하고 미친개를 판단 할 수 있다는 거죠...
또한 미친개는 반드시 존재한다는 겁니다.


"  마을 사람은 10명으로 예 "

*미친개가 1마리일경우....
1일) 9명은 미친개를 보았을 것이고 주인은 미친개를 못봤을 겁니다.
미친개를 보지 못한 주인은 미친개를 못봤으니
자신의 개만이 미친개란 걸 알 수가 있죠....
왜냐면 미친개는 반드시 존재하니깐요.

*미친개가 2마리 일경우...
1일) 10명 모두가 미친개를 보았구 그 중 미친개의 주인인 2명은 미친개를 1마리씩,
미친개의 주인이 아닌 8사람 사람은 미친개를 2마리씩 봤겠죠...
10명 모두가 미친개를 봤으니 일단은 자신의 개가 미쳤는지를 모르니
개를 죽이는 사람은 없겠죠? 미친개가 없어야 자신의 개가 미친 것이니깐요

2일) 이제는 미친개가 2마리로 늘어났네요...
왜냐하면 어제 미친개를 봤는데 그 개가 살아있다는 건 다른 미친개가
존재 한다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즉 1마리의 미친개를 본 사람은
그 개 주인이 다른 미친개를 봤다는 겁니다. 물론 그 미친개는 자신의 개죠
그래서 어제 1마리의 미친개를 본 사람은 자신의 개가 미쳤다는 걸 느끼겠죠...
그럼 당연히 미친개를 1마리를 본 주인 2명은 자신의 개를 죽이겠죠
여기서 미친개 2마리씩를 본 8명은 3일날이 가야 자신의 개가 미쳤는지를 알게 되죠...

*미친개가 3마리 일경우
1일) 10명 모두가 미친개를 보았구 그 중 미친개의 주인인 3명은 미친개를 2마리씩,
미친개의 주인이 아닌 7사람 사람은 미친개를 3마리씩 봤겠죠...

2일) 역시 미친개는 2마리로 늘어나게 되죠...
이날은 미친개를 2마리 본 사람들은 그 2마리의 미친개가 죽지 않으면
자신의 개가 미친개라는 걸 느끼게 되죠.... 그 2마리의 미친개 말고도
더이상의 미친개가 존재 한다는 걸 알기 때문이죠...

3일) 미친개가 3마리로 늘어나게 됐죠...
이날은 미친개를 2마리씩 본 3명의 주인이 개를 죽이기 때문에
나머지 7명은 자신의 개가 정상이란 걸 알게 됩니다.

이런식으로 쭉~~~~~~~~~~~~~~~~~~~~~~~~

앞서 말했듯이 이 문제는 마을 사람 전원이 다 같은 생각을 해야 됩니다.
이진영 [supunc] 04-10-25 18:01
 
  지끔껏 본 문제중 풀이(이해시키기)가 가장 어려운 문제인듯 합니다.
더 축소해서  마을 주민 갑, 을 2명이 산다고 치죠.
갑이 나라고 하고 내 개를 포함한 2마리가 미쳤다고 하면,
첫째날 나는 을의 미친개 한마리만을 봅니다(실제론2마리).
그러면서 생각을 하죠 "내일 나가면 그미친개는 죽어서 나올꺼야..."
이유는 정말 한마리라면 을은 암것두 안보이니 자기개가 미쳤다 생각하고 개를 죽일꺼거든요
근데 담날 나가보니 한마리가 그대로 보이는겁니다.
을도 한마리를 보았기때문에 똑같은 생각을 하는거에요.(을이 똑똑한 사람이라는 전제)
그럼 바로 "아! 내개가 미쳤구나 하고 느끼는거죠."
왜냐면 을이 갑의 미친개를 봤기때문이죠. 그래서 다음 날이면 두개모두 죽는거에요.
무진장 중요한건 나와 을은 말만 안할뿐이지 서로 천재라는걸 인정한다는 겁니다.
김종헌 [arzent] 04-10-25 18:08
 
  그러니까 중요한 건 미친개가 네 마리일 경우...
미친개의 주인들은 3마리의 미친개는 보지만 자가 개가 미쳤다는 건 모르잖아요...
즉 미친개가 한 마리라면 미친개가 있는 건 확실하다고 믿었으니...
미친개를 못 본 사람이 미친개의 주인이 되지만...
미친개가 다수일 땐 어떻게 자기개가 미쳤다는 걸 알고 죽이냐는 거죠...
즉 네째날 미친개의 주인들이 미친개를 각각 세 마리씩 봤다고 해서 자기가 한 마리를 덜 봤으니 자기개가 미쳤다라는 걸 어찌 아냐 그거죠...
자기의 개는 객관적으로 판단하지 못 한다니까 다른 사람들은 미친개를 네 마리 봤다는 걸 알아야 세 마리만 본 사람은 자신의 개도 미쳤다는 걸 알겠지만 의견을 주고받지도 않는다고 하니 미친개가 세 마리뿐인지 자신의 개도 미쳤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냐는 거죠...
이진영님 말씀의 경우도 개가 두 마리인데 둘 다 미쳤을 경우 그런 거고...
미친개와 안 미친개가 섞여 있는데 자신의 개에 대한 판단은 할 수 없고 주민들끼리 의견을 주고 받지도 않는다면 단지 전날 본 미친개가 아직 안 죽었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개가 미쳤느냐 안 미쳤느냐를 어떻게 판단을 하냐는 겁니다 제 얘기는...
그게 궁금한 거죠...
권성오 [vien] 04-10-25 22:28
 
  자신의 개가 미친개란 건 자신의 본 미친개의 수보다
미친개가 더 존재 한다면 자신의 개가 미친개가 되겠죠?

미친개가 4마리라면 주인은 3마리의 미친개를 봅니다.
3마리의 개가 죽지 않는다는 건 더 이상의 미친개가 존재 한다는거죠
그럼 자신은 미친개를 3마리만 봤으니 자신의 개가 미친개죠...
하루에 1마리씩 늘어나는 이유는 미친개의 마리수를 모르기 때문이죠...


위에 글 다시 읽어봐요...
우승룡 [aslogy] 04-10-26 08:55
 
  간단하게 설명하면...

조건 1 에서 마을주민들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고 확신이 없으면 행동을 안한다고 했자나요.. 이 대목이 중요한것 같네요....

즉, 결론적으로 4마리의 미친개가 있는데.... 자신의 개를 제외한 999마리의 개중 3마리의 미친개를 봤다고 칩니다. 아직 자신의 개가 미쳤다는 확신이 안서기 때문에 아직 죽이지는 않는거죠..하지만 3일째 주민들이 모일때까지 미친개가 한마리도 죽지 않았다면 당연히 자신의 개도 미쳤구나 생각을 하는거죠..미친개 주인 A,B,C,D 4명 모두 같은 생각으로 다음날 자신의 개들을 죽이는거죠...

제가 말주변이 별루 없어서 이해가 됐는지 몰것네요...ㅎㅎㅎ
추연희 04-10-26 12:22
 
  그들은 영리하고 현명하다(모든사람이 이 문제를 망설임없이 풀정도로..)
그들은 대범하다(대를 위해 소를 희생하며 자신의 희생이 요구되면 망설임없이 희생한다.)

1. 모든이들의 생각
미친개로 인해 마을이 멸망할수 있다면 모든개들을 관찰해야겠군
마을 회관에 모여야쥐 대화를 할수 없는데 어케 모인담????
모두 현명하니깐 알아서들 나오겠지! 나온뒤에 미친개를 어케 찼는담?
옳거니 이거야! 모든 확률로 검토해보자

우선 미친개가 한마리일경우에는 어떻게 될까?
미친개가 안보이는 사람과 한마리 보이는사람이 있겟지?
미친개가 안보이는사람은 자신의 개가 미친것을 알고 개를 죽일거야

두마리일경우에는 어떨까? 고민되네 ………
미친개가 두마리가 있을경우에는 모든이들의 눈에 한마리 혹은 두마리의 미친개가 보이므로
한마리만 보이는 미친개의 주인도 다른 미친개를 보므로 한번더 모여볼것이다.
자신의 개가 미쳤는지 여부가 궁금해서 한번 더 모여봐야 한다.
전날 모였을때의 미친개가 살아있으면 그 미친개의 주인도 다른 미친개를 봤다는 뜻이므로
다른 한마리의 미친개 주인은 망설임없이 자신의 개를 죽일것이다.

세마리일경우는?
역시 두마리만 보이는사람과 세마리 다 보이는경우의 수로 나눌수 있다
위와 아래의 조건들을 참조 3일만에 해결!

네마리일경우는?
마을회관에 모인이유 : 미친개가 있다는 확신
그들은 영리하고 현명하므로 미친개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문제성립조건)

네쨋날 죽인이유 : 미친개가 몇마리인지 대화를 통하지 않고 알수 있는 최소한의 기간
(하루에 한번모인게 죄라면 죄다, 한시간에 한번씩 모였으면 네시간만에....
게중에 한두명은 약간 논리력이 떨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미친개가 4마리일때 최소한의 기간이 4일인 이유
미친개가 3마리 보이는사람과 4마리 보이는 사람이 있다

1단계(첫날)
 - 세마리 보이는 사람 : 미친개는 세마리 아니면 네마리다
 - 네마리 보이는 사람 : 미친개는 네마리 혹은 다섯마리다.(이하 네마리 보이는사람 생략)
 - - - 한마리라면 첫날죽을것이고 두마리라면 둘째날 결론이 나온다
 - - - 현재 세마리가 관찰되고 있는데…(미친개의 주인생각)

2단계(첫날)
 - 세마리 보이는 사람 : 저 미친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눈에는 몇마리가 보일까? 두마리? 세마리?
 - - - - 두마리만 보인다면 미친개는 세마리이므로 내가 기르는 개는 미치지 않았다.
 - - - - 최소한 세번 이상 모여보면 나의 개가 미친지 알수 있다.

3단계(3일째)
 - 세마리만.. : 저사람 눈에 두마리만 보인다면 저 세마리의 개들은 오늘 다 죽는다
 - - - 두마리만 미쳤다면 어제밤에 죽었을것이고 세마리 이상이 미쳤으니 살아있는건 당연...
 - - - 미친개가 세마리인지 그 이상인지 저사람들도 오늘은 확신하겟지

4단계(4일째)
 - 집을 나서기 전 : 미친개 세마리가 다 나올까? 그럼 내 개도 미친건데..
 - 모였을때 : 헐~! 내 개도 미쳤구나 이일을 어쩐담. 미친개로도 보신탕은 할수 있는겨????
 - 헤어진뒤 : 개는 미쳤어도 고기는 맛있네 히죽히죽~!
김종헌 [arzent] 04-10-27 00:16
 
  2마리일 경우 어제 본 한 마리가 살아있으므로 내 개도 미쳤다는 둥 이런 설명을 볼 때는...
자신의 개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없고 주민들끼리 의견을 주고 받지도 않는데 어떻게 자신의 개도 미쳤는지 아닌지 아는가 싶었는데...
추연희님의 설명에 납득이 가려고 하다가 갑자기 의문이 생기는 건...
즉 어제 본 한 마리가 살아있다는 것은 그 한 마리의 주인도 다른 미친개를 보았다는 얘기인데 내 눈에는 안 보이니 내 개도 미쳤다는...
뭐 그렇게 생각하면 문제는 해결이 됩니다만...
다르게 생각을 해본다면...
두 마리의 미친개를 본 사람,즉 자신의 개는 안 미친 경우의 사람도 마찬가지로 두 마리가 다 살아있는 것을 보고...
미친개가 또 있구나 내 눈엔 두 마리 밖에 안 보이니 내 개도 미친 거구나 생각할 수 있는 거 아닌가요...?
즉 자신의 개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는 한 어제 보았던 미친개들이 살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내 개도 미쳤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가 없다는 것이죠...
미친개의 주인이 어제 본 미친개들이 살아있으니 미친개가 더 있다는 말인데 내 눈에는 더 안 보이니 내 개가 미쳤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당연한 것이고 안 미친개의 주인들까지도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죠...
왜냐하면 자신의 개는 개관적으로 평가할 수 없으며 주민들 사이에 의견을 주고 받지 않기 때문에...
아닌가요...?
일단 미친개가 몇 마리이다라는 것까지 아는 상태라면 내 눈에는 그것보다 한 마리 덜 보이니까 내 개도 미쳤구나 할 수 있지만 미친개의 정확한 수를 모르는 한은...
안 미친개의 주인도 여전히 살아있는 미친개들을 보고 미친개가 더 있나본데 난 저것밖에 안 보이니 내 개도 미쳤나보구나 생각할 수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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