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최근 사진찍듯이 외우게 되었는데... 우울증 급증하는건 뭘까요?
작성자 l 전병권 [gabrielbbk] 등록일 l 13-07-08 14:49 조회 l 333
어렸을때 무슨일인지 모르지만
기억을 지우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감성적인 부분이 수축되었던것 같은데
최근들어 일을 하면서 단기 암기를 하게되는 일이 빈번해졌습니다.
예전같아서는 옆자리에서 전화번호 외워서 전화를 하려면 기억을 못한 경우가 있었는데
연애를 하려고 했던날 이후부터 네비게이션도 잘 안켜게되고
기억력이 상당히 좋아진듯합니다.
 
간단한 천만단위 숫자는 0.2초면 외워지네요 안외울꺼라 생각하고 봐도.... 간단한 일이겠지만
암기력은 깡통으로 알던 사람에게 이건 무슨일일까요?
 
그리고 우울증이 심해져서 죽음과 삶이 무의미해졌어요.
 
혹시 저랑 같은 경험을 하신분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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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지웅 [yeonjw] 13-07-09 22:34
 
사진찍듯이 외우는것..  좋은 습관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저는 고등학교 시험 볼때 생각이 안나면 머릿속에 책을 떠올리고 페이지를 넘기면서 그 부분을 찾아서 읽었거든요..

그리고.. 삶과 죽음이 무의미 하다면 삶이 낫지 않을까요? 어짜피 무의미 한거면..
김영욱 [resa1234] 13-07-10 15:21
 
조금더 살아보셔야 할듯...
     
전병권 [gabrielbbk] 13-08-04 23:31
 
힘이나네요 고맙습니다
조현근 [hungry1155] 13-08-05 21:28
 
어린 아이가 나쁜 일이 있으면 어린 마음으로 감당이 안될테고, 그런 일을 처리하기 위한 경험이나 지식 없이, 그저 그 부분을 의도적으로 생각 안하다 보면 그 부분을 잊어버리게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그런 짓을 계속하다 보면, 머리가 좋을수록 별거 아닌 기억까지 잘 지워지겠죠. 뇌가 기억을 지우는데 훈련되니까요.
그 와중에 머리가 좋다면, 재미있어하는 과목은 공부를 안해도 머릿속에 책이 떠오르기도 하면서 기억이 잘되고, 재미없거나 별거 아닌 것들에 대한 기억력은 아주 않좋은, 이상한 기억력을 가지게 되겠죠.

그리고 갓 성인이 되었을때, 나쁜 일이 생기면 그 일에 대해 감당할 정신력을 가지게 되어서, 그 일을 지우지 않고 해결하려고 정신적으로 노력을 하게되지만, 그 일을 해결할 수는 없으니 찌질찌질 거리다가 우울해질테고요.^^; 기억 지우는 일은 안하니 기억력은 좋아질테죠. 게다가 단기 암기를 하는 일이 빈번하다면 뇌가 기억하는 훈련까지 하게되니 기억력이 많이 좋아지겠죠.

해결할 수 없는 일이나 어떤 일에 대해 그것만 계속 생각하다보면, 그 외 다른 일의 경계를 잊게되고 다른 것들의 중요성, 이를테면 죽음과 삶의 경계의 중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될거 같아요.

어릴때 기억이 나쁘고 감성적으로 수축되었으며, 최근은 단기 암기가 빈번하고 기억력이 좋아졌으며 우울증이 있으면 이럴거 같은데요.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모르겠지만 혹시 조금 같은 경우라면, 너무 그것만 생각하시지 마시고 그냥 대충 털고 일어나시는게 해결책이 될거 같아요. 우리나라에서만 해도 오천만명이 각자 자기 방법으로 서로 자기 이득 챙기고 살고 있는데 그 중 한명이 자기 맘데로 하기는 힘들거든요. 그것이 정당하다 하더라도 부정한 사람들이 자기 방법으로 이득을 챙기려고 하거나 반대 입장이거나 하니까요.
황백록 [drbrd00] 13-08-07 11:27
 
연애를 '하려고 했던날'....

ㅠㅠ......
     
한승주 [Ahri] 13-09-28 23:13
 
* 비밀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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