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글인지 예전에 썼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때는 2007년 한창 고3 준비 야자 후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습니다.
시간은 밤 12시가 넘었었던걸로 기억을 하네요.
저희 집 가는 길은 정말 허허벌판입니다. 아무것도 없죠 거의. 그 흔한 가로등 불빛조차 없습니다.
그런 길을 혼자 걸어가는 중 갑자기 퉁! 차량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너무 깜짝 놀란 나머지 소리난 부근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엄청 큰 트럭이 서있는 겁니다. 덤프트럭이죠.
제가 순간 겁을 먹어서 그런지 순간 몸이 굳었습니다. 하지만 인기척은 없더군요.
그 있잖아요, 사람의 심리. 궁금한겁니다 너무.. 그래서 그 트럭 주변을 직접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 아무도 없는겁니다. 정말 캄캄한 어둠속에 트럭과 저 단 둘만 있는겁니다.
너무 무서워서 집까지 뛰었습니다. 그 소리는 어둠속에서 들려서 너무 컸거든요. 무서웠습니다.
하지만 ...
그 퉁! 차량 문이 닫히는 소리의 정체는 뭘까요? 전 나중에 알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