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 자들의 고민 해결
작성자 l 문철한 [mch0331] 등록일 l 12-05-25 21:02 조회 l 306
7명이 밥을 먹으려고 하지만 도무지 의견 조율이 되지 않네요
 
갑은 고기는 좋아하는데 야채, 채소...무튼 섬유소를 싫어합니다.
 
을은 해물은 좋아하는데 육고기를 싫어하고요.
 
병은 아예 채식주의자입니다.
 
정은 열렬한 힌두교 신도이며, (쇠고기 안 먹음)
 
무는 밥이 들어간 요리가 아니면 먹지 않습니다.
 
기는 매운 것만 아니면 잘 먹습니다.
 
경은 따뜻한 국물이 있어야 밥을 먹습니다.
 
...
 
이 대책없는 7명이 모두 한 곳에 가서 밥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한 사람도 불만을 토로하지 않았고, 그들은 몇 번이라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도대체, 이 곳은 어떤 곳이기에 이런 신기한 일이 가능할까요?
 
단, 그 곳은 뷔페가 아니며, 여러 종류의 음식을 동시에 판매하는 종합 음식점, 도시락점 등이 아닙니다.
 
필자 주석 : 갑 을 병 정 무 기 경 - 10간 중 제 7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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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률 [kjhacker] 12-05-28 18:56
 
김밥가게 아닐까요.
김밥에 모든 재료를 넣은후에
안먹는 재료를 빼서 먹으면 되니까요...
     
문철한 [mch0331] 12-06-16 22:50
 
김에 섬유소 들어갑니다.

해초거든요.

예외변수로 생각했던 오답이었습니다 :)
양진웅 [lulu2037] 12-05-29 17:13
 
샤브샤브 같은데요,ㅋ
요즘은 샤브샤브 집 가면 해물과 고기를 같이 샤브샤브 해서 먹을 수 있으니깐요,ㅋ 즉,
해물 + 고기 샤브샤브를 주문한다, ('기'를 위해 맑은 육수로~)
갑 - 샤브샤브 고기 먹고,
을 - 해물 샤브샤브 해서 먹고,
병 - 야채 먹고(샤브샤브 시키면 야채도 주니깐요,)
정 - 고기를 제외한 다른 음식 (칼국수나 야채, 만두 같은것!)
무 - 샤브샤브 끝난다음 밥 볶아 먹고,
기 - 맑은 육수로 시켯으므로 뭐든지 잘 먹고,
경 - 말 안해도 아시겠죠? 육수는 곧 국물!
이게 답 아닐까싶어요..ㅋㅋㅋ
     
문철한 [mch0331] 12-06-16 22:53
 
'밥이 들어간 요리'라고 해서 밥 볶기를 언급하실 줄은 몰랐네요 ㄷㄷ

일단 논리상 문제를 지적한다면 만두엔 고기가 들어가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것.

그 외에는 충분히 답으로 인정할 수도 있으나...

[몇 번이라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라는 조건이 걸릴 것입니다.

솔직히 음식을 그런 방식으로 즐기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을까요?

그 부분에 있어선 다소 의아함을 표합니다만,

일단 정답으로 충분히 가능한 답입니다. 제가 예상하지 못한 기발한 답이네요~
임재광 [limkong] 12-06-05 10:56
 
군대 짬밥 식당
조현근 [hungry1155] 12-06-05 20:51
 
군대네요 ㅎㅎ;
훈련병때 연휴가 끼어있어서 훈련은 안하고 정해진 분량의 밥은 먹어야 했었는데요
흡사 두부와도 같은 모양을 하고있던 그 많은 밥을 먹고 구토를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누구도 불만을 토로하지 못했었죠;;;
     
문철한 [mch0331] 12-06-16 22:54
 
그들은 몇 번이라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

짬밥 또 드시고 싶나요?

표현이 조금 거세어 죄송합니다만, 군대는 심리상 또 먹고 싶다는 기분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요 ^^;
          
조현근 [hungry1155] 12-06-17 09:28
 
군대의 심리적 이유와 거리가 있는데 왜 제가 짭밥 또 드시고 싶으냐는 말을 들어야 하죠?

이 상황에서 이런 말은 상대를 비하하려는 의도로 보이는데요.
질문자가 원하는 답을 적었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지만
심심해서 적은 글에 이런 말을 보니 기분 나쁘네요.

그리고 문제가 심리상의 이유와 무슨 상관인가요?
그들은 몇 번이라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라고 되어 있네요.
정신병자에게 강도질을 당하는 사람이 행복하다는 말을 시킴당하게 되었다고 해서 행복한건 아니잖아요.
그곳 밥 최악이라고 몇번을 말했던, 지나가던 장교가 맛좋냐? 라고 물었을때
고문관으로 안찍힐라고 "몇 번이라도 그곳에서 밥을 먹고 싶다"고 말하면 말한거죠.
김재환 [jh5jh] 12-06-22 13:40
 
맵지않고 따뜻한 국물이 나오는 오므라이스 전문점인데
속에 밥과 해물만 들어있는 오므라이스이고 오므라이스 옆에는 야채샐러드가 있었다.
최율미 [mecym13] 12-07-22 01:16
 
누군가의 집에서 손수 만든 요리를 먹었다
서로가 못먹는 음식을 알고있으니 누군가 한명이 요리를 만든다면 다 함께 먹을 수있고,각자 만든다면 각자가 알아서 만들어 먹을 수 있고 종합음식점,뷔페,도시락점도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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